"제가 경험했던 예술적 영감을 나누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Photo, Design 그리고 Fashion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PDF SEOUL을 소개합니다.
이승현 대표와 함께한 인터뷰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Q.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PDF SEOUL 대표 이승현이라고 합니다.
디자인도 하고 사진도 찍고 브랜딩 컨설팅도 하고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PDF에 담긴 의미가 있나요?
처음에 브랜드 이름을 고민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입니다.
이 전까지 일해왔던 분야이기도 하고 가장 관심이 있는 키워드이기도 한 PHOTO, DESIGN, FASHION의 앞 글자를 따서 기존 PDF 파일확장자에 의미를 부여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Q. PDF를 상징하는 단어들 모두 예술적인 분야인데, 영향을 받은 인물이 있다면?
독일 사진작가인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과 미국 아티스트인 앤디 워홀(Andy Warhol)이 있습니다.
헬무트 뉴튼의 사진을 좋아해서 그의 사진미술관이 있는 독일 베를린에 찾아갈 정도였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앤디 워홀 역시 제게 영향을 많이 주었던 인물입니다. 아티스트에 가깝지만, 그가 해왔던 팝아트에 디자인적 요소가 많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어떤 계기로 PDF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오면서 항상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프로젝트들을 해왔습니다.
일은 나름대로 재미있고 할 만했으나 언젠가부터 주도적으로 즐기면서 일을 하기보다 프로세스에 따라 기계처럼 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내가 스스로 하고 싶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생각해서 PDF SEOUL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Q. PDF가 첫 오프라인 매장인가요?
대략 10년 전 가로수길에서 운영했던 갤러리 카페 겸 북카페로 LAYER1이라는 곳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명확한 컨셉도 없었고 브랜딩에 대한 기초적인 준비도 없이 시작했었지만,
현재 PDF SEOUL은 오랜 준비기간과 직접 브랜딩에 참여하며 체계적인 플랜들로 정성을 들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Q. PDF SEOUL에 있는 사진집 혹은 매거진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바스키아 사진집들을 추천합니다. 고정적으로 판매되거나 주력상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스키아 책들을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소장용으로 수집하고 있는 사진집들도 애정하고 있습니다.
Q. 잡지를 들일 때 PDF SEOUL만의 기준이 있다면?
너무 트렌드만 반영하거나 난해한 잡지들은 피하려고 합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감도가 높고 감각적인 사진들이 담긴 매거진 위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Q. 최근에 들어온 책 중에서 만족스러운 책이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 사진 매거진인 유니온 매거진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 잠깐 안 나오다가
최근에 다시 나오기 시작했어요. 패션 사진 매거진이라서 주로 텍스트보다는 이미지 위주로 많이 나오는 잡지라 제가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Q. 사진, 디자인, 패션 말고도 공간에 들이고 싶은 장르가 있나요?
그 외에 음악 MUSIC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평소에도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취미로 LP를 수집하고 있기도 해서 항상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꼭 판매하는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공연이나 이벤트를 통한 음악 관련 콘텐츠를 기획해 보고 싶습니다.
Q.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면?
크게는 계절에 따라 미디움 템포 정도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나 전시 오프닝과 같은이벤트를 할 때는 비교적 밝고 경쾌한 노래를 선곡하기도 합니다.
Q. 최근 가장 빠져 있는 가수/음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음악들은 Pale Jay라는 빨간 복면을 쓰고 활동하는 가수의 노래입니다.
유튜브에서 Shameful Game이란 곡으로 처음 알게 됐는데, 음색이 좋아서 다른 곡들도 다 즐겨 듣게 됐습니다.

Q. 앞으로의 PDF에 대한 방향성에 관해서 이야기한다면?
시작은 아트북 스토어로 오픈했으나 사실 브랜드 멀티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촬영 대관이나 팝업스토어 그리고 아트북 판매도 하면서 PDF SEOUL 자체 제작 상품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현재 PDF SEOUL을 벗어나 대표님이 가지고 계신 가장 큰 관심사가 있나요?
현재는 PDF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그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웃음)
가장 큰 고민과 관심사는 PDF SEOUL을 단순히 아트북 스토어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하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 칼하트처럼 PDF SEOUL도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보통 평소에 착용하시는 본인만의 스타일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저는 항상 Simple is the best라고 생각해서 과하지 않게 레이어드 하고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로 입는 편입니다. 컬러감 있는 스타일 보다는 주로 모노톤을 즐겨 입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방문하시는 분들께. 꼭 구매하지 않으시더라도 이곳에서 많이 보고 많은 영감을 얻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