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HARTT WIP x MIDTOWN INTERVIEW
칼하트윕은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미드타운에 방문했습니다. 낮에는 브런치부터 저녁에는 간단한 칵테일에 음악까지,
칼하트윕과 함께한 미드타운 인터뷰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탁호진: 안녕하세요. 저는 미드타운의 가장 맏형 탁호진입니다.
손민호: 저는 손민호입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지웅: 저는 미드타운 둘째 김지웅입니다. 본업은 연기인데, 같이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미드타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준기: 저는 모델 일도 하고 음악도 하는 민준기입니다.
Q 오픈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미드타운이 어떤 공간인지 궁금해요.
민준기: 미드타운은 재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고요, 낮에는 브런치부터 시작해서 저녁에 디너에 간단한 칵테일 같은 주류들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주말에는 디제이 분들도 오셔서 음악도 플레이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요.
Q 미드타운은 주로 어떤 손님이 방문하시나요?
민준기: 보통 나이대는 20대에서 30대 정도의 분들이 제일 많은 거 같고, 이런 옷이나 문화를 좋아하고 소비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디제이 분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자주 찾아와주세요. 워크인으로 방문하고 “오 이런 것도 하네?” 하면서 흥미롭게 방문하는 분들도 계세요.
Q 미드타운이라고 지은 이유가 있을까요?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 중심지를 미드타운이라고 하잖아요. 사람들도 많고, 술집이든 옷 가게든 모여있는 곳. 서울 안에서 여기가 미드타운이라는 의미로 지은 것 같아요.
민준기: 대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될 수 있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김지웅: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음식이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베이스인데, 미드타운 이름과 어우러져서 지은 것도 있어요.



Q 미드타운이 만들어진 계기가 궁금해요. 네 분이 어떻게 모이게 되었나요?
탁호진: 저희가 말하자면 길지만, 모델 선후배 사이에요. 지훈이 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엔터에서 만난 동생이에요. 원래 본업을 하다가 ‘너 일하면서 알바할래? 이러다가 “너도 할래?” “다른 누구도 껴서 뭐 하나 해볼까?” 하다가 다 같이 일하게 됐어요.
민준기: 한 명 한 명 원피스처럼 너 내 동료가 돼라. 하면서 모이게 됐네요.
Q 아무래도 네 분이 같이 운영하다 보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부딪칠 법도 있을 거 같아요. 해결해나가는 팁이 있을까요?
탁호진: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일단 계약서를 꼭 써야 합니다. (웃음)
민준기: 자기 의견들이 분명히 다 있어요. 그래서 의견이 부딪치는 경우가 있는데, 다 모여서 종합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해요. 누군가 감정적으로는 표출하는 성격의 사람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혹시나 그래도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하면 끝나고 한잔하면서 풀기도 해요.


Q 미드타운의 주력 메뉴와 추천 메뉴를 소개해주세요.
손민호: 저희는 팬케이크를 기반으로 한 브런치 종류가 있고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다시 생길 메뉴가 티라미수를 팬케이크로 만드는 걸 계획 중이에요. 퓨전적인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김지웅: 미드타운 프라이드치킨. 디너에만 판매해요.
민준기: 그 치킨을 다 먹은 손님들이 감사하게도 인생 치킨이라고 해주시기도 해요.
Q 비주얼적으로 시선이 가는 메뉴도 있을까요?
민준기: 팬케이크 메이플 시럽이 떨어지는 비주얼이 확실히 많이 저장해 주시기도 해요. 치킨 팬케이크 등 팬케이크 류가 특히 반응이 좋아요. 치킨 팬케이크는 재작년 말에 시작했을 때만 해도, 팬케이크 위에 치킨이 올라가는 게 조금 생소했던 거 같아요.
Q 플레이팅 구성이나 매장 인테리어 등 아이디어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손민호: 셰프님이 계세요. 셰프님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자체적으로 시식하기도 하고 새로운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제안해 드리기도 해요.
민준기: 매장 인테리어는 일일이 다 찾아보면서 직접 하고 있어요. 저희가 최근에 지하 공간을 새롭게 꾸미려고 해서 관련해서 미팅을 했어요.
탁호진: 지하는 의견이 잘 안 모여져서 각자 섹션을 나눠서 할 생각입니다.
민준기: 생각들을 일단 러프하게 레퍼런스를 찾아와서 취합하는 데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해요.




Q 미드타운을 운영할 때 한마음으로 통한 부분이 있다면?
김지웅: 오늘 술 먹을래? (웃음) 위치나 미드타운이란 네임을 지었을 때. 취지, 방향성이 잘 맞았어요.
민준기: 항상 재밌는 걸 하자. 유행을 따라가지 말고 우리가 재밌는 걸 해보자. 이 부분이 통했고, 그걸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Q 네 분 개인의 목표와 미드타운을 이끌어가는 공통된 지향점이 있나요?
민준기: 모델 일을 오래 하고 음악을 하고 있고, 올해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미드타운에서 공연이나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저는 여기서 공연도 했었고 미드타운과도 협업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구상하고 있어요.
탁호진: 사실 저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이 친구들이 하고자 하는 것들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김지웅: 저희는 직업 특성상 기다려야 하는 직업인 만큼, 본업도 항상 잘 준비하면서 노는 시간 대신 여기(미드타운)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Q 앞으로 어떤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은가요?
손민호: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공간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플리마켓도 진행하고, 더 나아가서 공연이나 전시, 행사 등 복합 문화 공간 같은 곳이 되면 좋겠어요.
민준기: 서두에 음식점이라고 소개했지만. 오는 분들이 이 공간이 재밌는 공간이다, 간단히 생각하면, ‘되게 재밌잖아.’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거고. 다음을 도모할 수 있는 시작이 되지 않을까.
Q 미드타운의 향후 계획이 궁금해요. 방금 말씀해 주셨던 지하 공간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민준기: 오픈했을 때, 지하 공간을 원래 클럽처럼 운영하다가 리뉴얼을 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빠르면 3월 초에는 오픈할 예정이에요. 굿 베러 베스트라는 이름인데, 주말에는 클럽처럼 운영하고, 평일에는 간단한 핑거푸드 안주와 바, 펍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에요. 미드타운이랑 색깔이 많이 다른 공간이 될 거 같습니다.
김지웅: 안 해봤던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안정적이었다면 이번엔 해보지 않았던 시도를 해보는, 지하도 재밌는 공간이 될 테니까 많이 놀러 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민준기: 모델 시절 칼하트윕과 세 시즌 정도 촬영했었어요. 그 연이 닿아서 미드타운에 칼하트윕 사진도 걸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나비 효과를 맹신하는데, 제가 열심히 살다가 소소하게 재밌는 일로 이어지는 걸 보니깐 신기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이 이 공간에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