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Byul | XING XING INTERVIEW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디제이로서 케이크샵(Cakeshop)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별 XING XING의 이야기.
그녀의 거침없는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별, 씽씽이고요. 모델 활동하면서 디제이 활동도 하고 있어요.
Q 처음엔 모델로서의 김별을 알게 되었는데, 모델 활동을 시작하고 디제이의 길을 걸어오기까지의 여정이 궁금해요.
모델은 어렸을 때 우연한 기회로 시작했다가 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속 모델 활동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음악이랑 클럽 컬쳐를 되게 좋아하는데, 2019년도에 코로나가 유행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져서 시작하게 됐어요.
Q 김별 그리고 XING XING 활동명의 의미.
혼혈이에요. 어머니는 중국 분이고 아버지가 한국 분이신데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오 년 전에 혼자 서울로 혼자 이사 왔어요. 그래서 XINGXING은 별이라는 뜻의 중국 이름이에요. 한국말로 금성인데 이름을 금성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래서 김별이라고 지었어요.
Q 첫 디제잉 장소와 주로 음악을 트는 곳은?
여기(웃음). 케이크샵(Cakeshop)에서 주로 틀어요.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처음부터 서포트를 많이 해주셔서 여기가 집 같은 곳이 아닌가 해요.

Q 케이크샵(Cakeshop)과 인연이 닿았던 계기가 있었나요?
제가 서울 왔을 때 처음 온 클럽이었어요. 이곳에서 인생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첫 클럽도 이곳이었고, 첫사랑도 여기서 만나고. (웃음)
Q 디제잉 할 때 주 장르는?
저는 장르 하나에 갇힌 건 심심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음악을 트는 것 같아요. 그래도 취향은 뚜렷한 편인데, 베이스 많은 음악을 좋아해요. 그 안에서 제 취향의 음악도 많이 틀고 있어요.
Q 평소 좋아하는 음악이나 뮤지션.
음악 듣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 장르만 들으면 제한적이지 않을까 해서 다양하게 들으려고 해요.
요즘 많이 듣는 건 페시미스트(Pessimist) 그리고 뎀 다이크 스테어(Demdike Stare).
Q 디깅(digging)하는 곳,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있다면?
되게 랜덤하게 생활하면서 영향받는 것 같아요. 어느 날 케뱝샵에 갔는데 그곳에서 나오는 음악이 이상한 음악 같으면서도 묘하게 좋으면 이 노래가 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찾아요.
Q 음악이 좋은 이유.
그냥 저한테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인 것 같아요.
Q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도 문화도 다 사랑하는 것 같아요.
감정이랑 생각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
Q 믹스셋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해요.
저는 셋을 순서대로 정하는 편은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순서대로 곡 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당일에 준비하고 새로운 음악만 받아서 흐름대로 그때 기분에 따라 틀어요.
Q 즉흥적이면서 자유롭게 작업을 하시는 편인 거 같아요. 호어 베를린(HÖR BERLIN)에서의 디제잉을 잘 들었는데, 첫 곡이 비의 레이니즘(Rainism)이더라고요, 인상 깊게 보았는데 선곡 의도가 있을까요?
(웃음)친구들이 자꾸 놀리거든요. 옷 입는 거랑. 백업 댄서 같다고 놀리더라고요. 어렸을 때 비 엄청 좋아하고. 비 옛날 노래 들었는데 좋아서. 너무 좋아서 틀게 됐어요.
Q 칼하트 옷을 직접 스타일링 하셨어요. 모델로 활동을 하시는 만큼 평소 스타일도 궁금해요.
다양한 컬러를 입고, 무엇보다 편하게 입는 걸 좋아해요. 평소 스타일도 그냥 편하게 입어요. 불편하면 안 돼요!
Q 향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디제이로서든 뭐든.
음악을 프로듀싱하려고 해요.
Q 그 부분도 궁금했어요. 음악 프로듀싱이나 앨범 발매 계획도 있으신가요?
아직 배우는 단계인 것 같아요. 디제이로서든 프로듀서로서든 자기 취향을 찾는 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장르는 일렉트로닉 알앤비.
Q 요즘 삶의 활력소?
앞으로 다가올 파티를 향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