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하트윕 라디오는 'Alex From Tokyo'로 더 잘 알려진 DJ 겸 프로듀서이자 음반사 소유주인 Alex Prat이 진행합니다. 파리에서 태어나 80년대와 90년대에 도쿄에서 자란 Prat은 도쿄 클럽의 황금기에 성장하며 일본의 급성장하는 일렉트로닉 및 댄스 음악에 주목했습니다. 1988년 도쿄 Roppongi의 나이트클럽 The Bank에서 언더그라운드 신에 입문한 것이 그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바로 음악과 디제잉에 뛰어들었습니다."라고 회상합니다. 1995년, Prat은 디제잉과 함께 Laurent Garnier의 F Communications와 파리에 본사를 둔 Yellow Productions 같은 레이블에서 기획자, 번역가,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일본, 유럽, 미국을 오가며 활동했습니다. 5년 후, 그는 프로듀서 Isao Kumano와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펑크에서 영감을 받은 하우스 트랙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음악 프로덕션 프로젝트 Tokyo Black Star를 데뷔했습니다. 이후 이 그룹은 뮤지션 Kenichi Takagi까지 합류하며 점점 확장했습니다. Prat은 2002년, 레이블 World Famous를 설립해 Dan K, Bing Ji Ling 등의 음반을 발매하고 리마스터링하며 전 세계 음악계에 영향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Prat은 사운드 디자인 프로젝트인 Omotesound를 운영하며 수많은 영화와 런웨이 쇼는 물론 Wagyumafia 같은 하이 컨셉(High-concept) 레스토랑과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벨기에 플랫폼인 Kiosk Radio에서 격 월로 라디오 쇼를 진행하며 'ta bi bi to'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 가을, Prat은 Japn Vibrations Vol.1 컴필레이션을 발매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일렉트릭적이면서도 조화롭고 다채로운 도쿄의 심장박동과 같다" 라고 스스로 표현했습니다. 전설적인 뮤지션 Haruomi Hosono와 고인이 된 Ryuichi Sakamoto 등이 참여한 이 음반은 10월 13일 일본에서 발매되며, 11월에는 Hokkaido, Paris, Berlin 그리고 London 등 각 국의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컴필레이션은 11월 13일에 전 세계에 발매됩니다. 이번 칼하트윕 라디오에서는 Japanese jazz와 Funk부터 City pop과 Deep hous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혼합한 재팬 바이브레이션 1집의 트랙들로 구성된 믹스셋을 만들었습니다. 믹스셋과 함께 제공되는 심층 인터뷰에서는 일본 문화의 중심지에서 성장한 자신의 삶에 대한 이갸기, 자신에게 영향을 준 중요한 일본 레이블, 가장 좋아하는 뮤직 비디오 그리고 컴필레이션의 두 번째 편에 대한 잠재적 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Japan Vibrations Vol. 1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가?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루고자 하는 바는? Alex From Tokyo: Japan Vibrations Vol.1은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일렉트로닉한 일본 댄스 뮤직 씬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일본에서 자랐고 디제잉을 시작한 저에게는 마치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일본은 저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이 앨범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진정으로 전기적이었던 한 시대의 모습을 사운드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11개의 트랙은 ambient, deep house부터 techno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나온 다양한 일렉트로닉 스타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아티스트들이 글로벌적인 사운드와 일본 특유의 감각으로 조화로운 사운드를 만들던 시기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전 세계의 흐름을 읽고 흡수해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을 반영한 것이 바로 이번 컴필레이션입니다. 새로운 세대에게 일본 음악씬에 대해 소개하고, 저에게 영감을 준 예술가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본 외 지역에는 영어로 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임캡슐을 발굴하는 동시에 러브레터를 쓰는 것이죠. 오프닝 챕터에서는 Haruomi Hosono 같은 전설적인 인물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클럽의 대표 인물들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트랙은 하나의 이야기이자 순간이며 추억입니다. 축제의 장과 같죠! 제 목표는 음악, 아티스트, 현장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 컴필레이션은 특정 인물이나 오타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넓은 문화 프로젝트의 첫 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얻고 일본을 탐험하고 그들 스스로 분위기를 직접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Japan Vibrations Vol. 의 사운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lex From Tokyo: 도쿄의 심장 박동과 같습니다. 일렉트로닉하고 다채로우며 매번 놀라움을 주죠. 반면 집처럼 편안한 리듬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음반에는 Haruomi Hosono 외에도 Silent Poets, Yasuaki Shimizu 그리고 Ryuichi Sakamoto 같은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어떻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나? Alex From Tokyo: 저는 수년 동안 이 모든 아티스트들, 특히 새로운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교류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어요. 90년대 초, 일본에서 함께 활동한 후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도 있습니다. 저의 레이블 'World Famous'는 Tokyo Black Star처럼 제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플렛폼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컴필레이션은 우리의 7번째 작품임과 동시에 야심 찬 작품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저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보면, 저의 레이블에서 발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 여정을 Carhartt WIP 팀을 비롯한 파트너들 그리고 최고의 친구들이 함께 해줬습니다. 라이센스 조율에 큰 도움을 준 저의 베스트 프렌드 Ken Hidaka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가 연락했을 때 모든 분들이 저의 비전을 공감해주고 함께 즐겨줬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정한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거주할 당시 어땠나? 당시 음악씬도 궁금하다. Alex From Tokyo: 저는 일본에서 자랐고 25년 동안 살았습니다. 1988년 15살 때, 도쿄 롯폰기에 있는 'The Bank'라는 언더그라운드 클럽에 처음 갔습니다. 그곳에서 제 인생이 바뀌었고 그 후 바로 음악과 디제잉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언더그라운드 클럽씬은 전성기 그 자체였습니다. 뉴욕과 런던에서 새로운 음악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또한 80년대는 일본의 경제 호황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로 모든 것이 가능해 보였죠. 학교 친구들과 함께 디제잉을 시작했어요. 도쿄 곳곳에는 Hiphop, Acid Jazz, Trip hop, House, Techno, Jungle Parties 등 소규모의 언더그라운드 파티와 클럽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1991년 도쿄의 전설적인 7층짜리 클럽 'GOLD'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DJ 공연을 했는데, 제가 가본 클럽 중 가장 미래지향적인 메가 클럽이었어요. 하지만 최고의 클럽은 1991년 12월부터 2008년까지 운영하며 저에게 친숙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Space Lab Yellow'였습니다. 90년대 전반에는 파리와 도쿄를 오가다가 1995년 일본의 두 번째 일렉트로닉 음악 붐이 일어났을 때 도쿄에 머물게 되었죠. 저는 'F Communications'와 'Yellow Productions'과 같은 프랑스 레이블로 활동하고 일본과 전 세계를 오가며 DJ, 기획자, 번역가 그리고 코디네이터로서 음악과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시부야 중심부에 있는 런던 레코드 숍 'Mr. Bongo'의 도쿄 점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나는 일이었죠. 유럽과 영국에서 최신 프로모션을 모두 받아 일본 최고의 DJ들에게 전달하곤 했죠. 또한 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 최초의 레코드 숍이였습니다. 시부야는 얼터너티브와 스트리트 문화의 진원지였고, 마치 글로벌 문화가 가득한 마을처럼 느껴졌습니다. 당시 시부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레코드 가게가 밀집 해 있었습니다. 클럽 음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고 로컬 레이블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장르의 최신 음반을 뉴욕이나 런던에서 발매되기 전에도 상점에서 찾을 수 있었죠. 클럽과 DJ 문화가 유행하고 있었죠. 세계 최고의 DJ와 아티스트들이 매 주말마다 도쿄로 날아왔었죠. 돌이켜보면 정말 정신없는 시기였죠. 도쿄 곳곳에는 언더그라운드 클럽과 바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Nishi Azabu에는 Ambient 클럽이 있었죠. 그야말로 일본 클럽 씬의 황금기였습니다.

그 당시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레이블과 아티스트는? Alex From Tokyo: 1992년까지 일본에는 이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레이블을 포함해서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 레이블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중에는 Syzygy Records, Sublime Records, Frogman Records, Transonic Records, Bellissima Records, Dub Restaurant Communication, Crue-l Records 등이 있습니다. 저에게 큰 영향을 준 80년대 후반의 레이블은 Major Force와 그 크루들입니다: Hiroshi Fujiwara, Tishio Nakanishi (일명 Tycoon Tosh), Kan Takagi, K.U.D.O, DJ Milo 등이죠. 그 시대의 또 다른 인기 댄스 음악 레이블은 Soichi Terada와 Shinichiro Yokota의 언더그라운드 DIY 레이블 Far East Recording이었습니다. 그들의 음반은 한정판이여서 찾기 어려웠습니다. Hisa Ishioka가 프로듀싱하고 프랑스 레이블 B.P.M에서 발매한 뉴욕과 도쿄를 잇는 매우 중요한 하우스 음악 컴필레이션인 La Ronde (1991)와 La Ronde II(1992)가 Soichi Terada와 연결돼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deep house classic으로Manabu Nagayama와 Soichi Terada의 Low Tension입니다. 다음은 Aoyama의 Wacoal Art Center가 제작하고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활동한 Spiral Records 산하의 Newsic이라는 훌륭한 Sub-label입니다. Yoshio Ojima, Motohiko Hamase, Yoshiaki Ochi 등의 현대 실험적인 Classic, Electronic, New age 그리고 Jazz 음악을 발표했습니다.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을 좋아한다면 1978년부터 1982년 사이에 Sympathy Nervous, BGM, R.N.A. Organism, Normal Brain 등 획기적인 음악을 발매한 Vanity Records를 오사카의 필수 레이블로 꼽을 수 있습니다. 1998년부터 흥미롭고 파격적인 음악을 발매하고 재발매해온 EM Records도 있습니다. 이 최첨단 psychedelic 스타일은 일본 음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나중에 Mr Bongo에서 일할 때 알게 된 Three Blind Mice라는 훌륭한 일본 재즈 레이블도 있습니다. 1970년에 설립돼 Suzuki Isao와 Terumasa Hino 같은 거장들의 초기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1999년, Mr Bongo에서 일하면서 Sub-label인 Disorient Recordings의 운영을 돕던 중 프랑스 레이블인 Yellow Production과 'Bossa Très…Jazz – East meets West, between Japan and Europe'이라는 컴필레이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Calm, Kaoru Inoue (일명 Chari Chari), Kyoto Jazz Massive, Jazztronik, Utsumi 등의 트랙을 선정하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일본 시티팝의 전설 Yamashita Tatsuro와 아티스트 Shintaro Sakamoto 교토의 new wave 밴드 EP-4까지 일본에는 제가 좋아하는 좋은 음악이 정말 많아요. 음악은 끝이 없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입니다. Japan Vibrations Vol. 1을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Alex From Tokyo: 컴필레이션을 제작하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비전을 명확히 하고, 프로젝트의 올바른 시작점을 선택하고 트랙리스트를 짜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모든 텍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큰 도전이었죠. 제가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 린지에게 큰 감사를 표합니다.
패키징 및 앨범 아트와 같은 음악 외적인 요소는 발매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가요?
Alex From Tokyo: 지난 25~40년 동안의 트랙들을 리마스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저는 즉시 Tokyo Blacj Star과 PHONON의 파트너인 최고 수준의 사운드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 Isao Kumano에게 의뢰했고, 그는 놀라운 작업을 해냈습니다. 이제 트랙이 완전히 새롭게 들립니다. 앨범 아트는 90년대 클럽 활동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재능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DJ인 Takehiko Kitahara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사진은 앨범의 미적인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Meisa Fujishiro와 도쿄의 Beezer 같은 포토그래퍼들의 희귀한 이미지가 수록돼 있습니다. 또한 앨범에 참여한 많은 아티스트와 가장 친한 친구들이 그 시대의 사진을 제공했고, 제 아카이브에 있는 사진도 일부 추가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모든 텍스트는 영어와 일본어로 제공됩니다. 처음부터 두 언어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 컴필레이션은 일본 음악과 음악씬을 기념하며 우리가 전 세계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악과 깊은 관련이 있는 브랜드인 Carhartt WIP의 서포트를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의 지원은 엄청난 가치가 있으며, 라디오 쇼와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티셔츠도 준비 중입니다.
유럽, 아시아, 미국을 순회하며 출시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Alex From Tokyo: 이 프로젝트를 수 년간 꿈꿔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최고의 시기입니다. 저의 목표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하이 퀄리티의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훌륭한 음악을 선곡해 파티를 개최하는 것 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투어는 11월, 저의 여정이 시작된 일본에서 첫 시작을 합니다. 그곳의 모든 사람들과 다시 만나는 것은 매우 특별하고 감동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홋카이도 북부부터 규슈 남부까지 약 열흘 동안 거의 매일 밤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일본 다음으로,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유럽 전역에서 저의 에이전시 Sounds Familiar와 협력해 릴리즈 파티(Release Party)와 방문 이벤트를 계획했습니다. 파리, 런던,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특히 지난 10년 동안 다이내믹한 음악 커뮤니티 덕분에 아시아 투어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현재 몇 가지 일정을 더 계획하고 있으며, Ho Chi Minh 시의 The Observatory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Japan Vibrations는 장기 프로젝트이며 앞으로도 계속 투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Vol.2 컴필레이션이 나올 계획이 있는가? Alex From Tokyo: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새로운 테마 시리즈로 이어가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문화적 움직임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에게는 책, 미술 전시회,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음악, 사람, 심지어는 패션과 그래픽 디자인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를 의미합니다. Carhartt WIP 라디오 믹스셋의 트랙들은 어떻게 선택했나? Alex From Tokyo: 저는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트랙을 같은 아티스트의 다른 곡과 섞었고, 몇 곡은 독점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제 목표는 컴필레이션 자체가 DJ 세트처럼 구성되지만 라디오 쇼에 고유한 풍미를 부여해 기존 컴필레이션과는 구별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음악 중에 좋아하는 롤모델이 있나? Alex From Tokyo: 일본에서 자란 저는 TV, 라디오, 광고판 등 모든 곳에서 Yellow Magic Orchestra의 존재에 늘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 음악 여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트리오 중에서도 Ryuichi Sakamoto는 제 음악적 우상입니다. 도쿄와 뉴욕에서 몇 차례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이번 컴필레이션에서 그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그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큰 아픔이죠. 1990년대 일본의 음악이 역사에 어떤 흔적을 남겼다고 생각하는가? Alex From Tokyo: Susumu Yokota, Rei Harakami, Towa Tei, Nobukazu Takemura, Keigo Oyamada (일명 Cornelius), Yoshinori Sunahara 그리고 Ryoji Ikeda 등 1990년대의 많은 재능 있는 일본 아티스트들은 해외에서도 유명하며 음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전 세계의 새로운 세대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불어넣고 있죠. 지금도 가끔 "Susumu Yokota를 방금 발견했는데 그의 음악은 천재적입니다!"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음악은 항상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었나? Alex From Tokyo: 아버지는 음악, 특히 Blues와 Rock의 열렬한 팬이셨어요. 도쿄에서 자란 아버지는 매주 레코드 가게에 가서 최신 신보를 확인하고 디너 파티를 위한 믹스 테이프를 만들곤 하셨죠. 가끔은 레코드판을 틀기도 했죠.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Sony Music Japan에서 일하고 계셨죠. 그 친구를 통해 힙합을 접했고 나중에는 언더그라운드 댄스 음악도 접하게 됐죠. 저는 파티와 춤을 좋아했어요. 14살부터 도쿄의 클럽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음악은 제 삶이 되었죠.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레코드는 무엇인가?
Alex From Tokyo: 제가 살았던 모든 장소를 함께 여행했던 생생하게 기억나는 앨범이 몇 개 있습니다: Ryuichi Sakamoto의 Ongaku Zukan, Manuel Gottsching의 E2 E4, The Upsetters의 Super Ape, Fingers Inc의 Another Side, Virgo의 Virgo, 와일드 스타일 OST, Boogie Down Productions의 Criminal Minded 그리고 Bomb The Bass의 Into the Dragon이 있습니다.초현실적인 순간을 경험한 DJ 무대는?
Alex From Tokyo: 콜롬비아에서 Pablo Escobar가 살던 곳과 가까운 Medellín 외곽의 아름다운 산악 리조트에서 프라이빗 파티를 연 적이 있습니다. 파티가 시작되고 사람들은 정말 즐거워했고 저도 그 파티에 푹 빠져 있었어요.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고 전기가 끊겼었죠! 갑자기 칠흑같이 어두워졌고 모든 게 갑자기 멈췄어요. 파티는 그렇게 끝났고 서둘러 대피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정글 깊숙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정말 초현실적인 순간이었어요.
요즘 어떤 아티스트의 음악을 즐겨 듣나?
Alex From Tokyo: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Carlos Niño와 Surya Botofasina입니다. 얼마 전 캘리포니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Alice Coltrane을 기리는 숭고하고 영적인 라이브 무대를 경험하는 큰 행운을 누렸어요. 그 이후로 Surya Botofasina의 데뷔 앨범인 모두의 아이들과 Carlos Niño와 친구들의 새 앨범인 '(I'm just) Chillin', on fire'에 빠져 들었습니다.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 것 같은지?
Alex From Tokyo: 저는 여전히 일본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말이죠. 저는 문화, 언어, 역사, 예술, 음식 등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음악은 제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항상 제가 열정있는 것에 음악을 결합하고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이미 'Omotesound'라는 사운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세계를 실현하고 있었죠. 레스토랑 wagyumafia도 있죠. 훌륭한 혁신가이자 파트너인 Hisato-san과 Horie-san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앨범 외에 다른 물품도 수집하는가?
Alex From Tokyo: 저는 컬렉터까지는 아니지만, 스카잔 봄버 재킷을 정말 좋아합니다. US 봄버 재킷과 야구 재킷을 기반으로 일본의 영향을 받은 자수, 실크 등이 접목 된 매력적인 옷입니다.